문단열, EBS 스타강사에서 30억 빚더미와 암투병..가장 후회되는 1가지 고백

40억을 버는 1세대 영어 스타강사였던 스타강사 문단열의 투병 근황이 전해졌다.

문단열은 암을 판정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실제 육체적으로 ‘네가 죽을 수도 있다’라는 말을 의사한테 얘기를 들으니 머리가 하얘졌다.” 라고 전했다.

이어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1가지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게재했다.

지식인사이드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드’

이어 “암 판정받고나서 제일 후회했던 건 그 암이 가져다 준 제일 좋은 거하고 연결되어있다”라며 “그런 일이 있었다. 암 수술 들어가기 전에 한 4시간 전이었는데 저와 협업하면서 저에게 돈을 주는 분이었는데 그분이 ‘급한 일인데 추천서 한번만 써주면 안 되겠냐’라고 하더라”라는 일화를 이야기했다.

문단열은 이어 “그래서 ‘네. 제가 지금 암 수술 들어가야해서 끝나고 써드리겠다’했는데 급한 일이라 빨리 좀 써달라고 했다.

문단열은 ‘이제 마취 들어가야해서 수술 끝나고 써드리겠다’했는데 이분이 버럭 화를 내면서 ‘못 해주시겠다는 거에요?‘하더라…

나와서 곰곰이 뒤돌아봤는데 그 분은 그 후로 절교했는데 절교가 후회되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무슨 생각이 드냐면 이런 일이 생기니까 상종을 해야 될 사람하고 아닌 사람이 홍해 갈라지듯이 쫙 갈라진다. 내가 에너지와 시간이 제한이 생겨서 혹시 몰라 만나야 하고, 혹시 몰라 해야 하는 것들이 없어지고 굉장히 명쾌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문단열은 방송을 통해 지난해 1월 폐섬유증 확진을 받고 강원도 양양에서 홀로 요양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문단열은 “피틀 토하는 듯한 기침을 3개월 했다”며 “세 걸음 걷고 숨을 가쁘게 내쉬었는데, 감기라고 하기엔 너무 오래 가고 심했다”고 초기 증상을 설명했다.

폐섬유증은 폐가 점점 굳어 호흡곤란이 일어나는 난치성 질환이다.

류마티스 질환이나 방사선·곰팡이 노출 등이 원인으로,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폐섬유증도 있다. 폐섬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폐의 부피가 감소해 호흡곤란,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