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공연음란죄 피소 후 첫 심경 고백..와…

화사는 지난 15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2023’의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너무나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갈 것 같다.

요 근래 목을 다쳐서 원래 하던 것처럼 소리를 못 질러 속상하다.

여러분들이 내 몫까지 소리 질러주시길 바란다”등의 소감을 이야기 했다.

이어 “고소를 당한 것보다도 목이 안 나올까 제일 걱정했다. 무대라는 건 정말 신기하다. 걱정하고 두려워하던 것들도 무대에 서면 싹 잊힌다. 좋은 기를 담으면서 나아갈 힘을 얻겠다”면서 최근 불거진 선정적 퍼포먼스 무대 논란에 대한 심경도 전했다.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는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가 열렸다. 이날 게스트로 참석해 무대를 꾸민 화사는 흰색 브라톱에 어두운 베이지색 크롭 카디건과 미니스커트를 매치했다.

앞서 대학 축제에서 선정적 퍼포먼스를 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마마무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28)가 학부모 단체에 고발당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지난달 22일 화사를 공연음란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단체 관계자를 불러 고발 취지를 들었다.

단체는 고발장에서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안무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