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불륜설을 해명한 것을 두고 시청자들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들 부부는 예전 인기몰이를 도왔던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4년 만에 출연해 직접적 우효광의 불륜 의혹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지난 2021년 7월 늦은 밤 차 안에서 한 여성을 무릎 위에 앉히고 있는 우효광 모습이 중국 언론을 통해 보도돼 불륜설이 불거졌었다.
중국 현지매체 ‘소후 연예’는 15일 “우효광이 늦은 밤 술집에서 나와 미녀와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몇몇 남성들이 여성을 우효광이 타고 있는 차량 좌석 쪽으로 데려왔고 여성은 우효광의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앉았다.
우효광은 여성을 포옹하며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날 추자현은 “경솔한 행동 하나가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렸다”라며 과거 논란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은 불륜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희(추자현-유효광)가 영상통화를 많이 한다. 친구들을 만나면 늘 한다. 저도 거기 있는 멤버들을 다 알고 친하게 지낸다. 이웃이다 보니까 집으로 향하는 길에 한 차에 우르르 몰려 타는 찰나에 오해할 만한 영상이 찍혔다”
추자현은 평소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있는 지인들과의 부부 동반 모임으로, 자신은 불참했던 상황에 다함께 차에 타는 과정에서 찍힌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추자현은 “나도 (우효광 불륜설 상대로 지목된 여성과) 친한 사이다. 당시 (그 여성이) 휴대전화로 문자를 하면서 차에 탑승할 때 (우효광) 무릎에 잠시 앉았다가 안으로 들어가는 찰나에 차가 출발했다”며 “만약 차가 출발하지 않았다면 (우효광 앞을) 거쳐서 들어가는 걸로 당연히 보였을 것”이라고 했다.

당사자인 우효광은 처음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우효광은 “악의적으로 편집됐고 해명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믿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았다”라면서 “시간이 모든 걸 증명해 주리라 믿었지만 제게 든 가장 큰 생각은 아내에게 제일 미안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우효광은 이어 “당신도 괴롭고 나도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이에 추자현은 “인생이 원래 그렇다. 해명할 기회는 없다”고 덤덤하게 반응했다.
그러자 우효광은 “너무 힘들었다”며 “그 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다시는 그런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추자현은 차에 탑승하던 찰나가 찍힌 것이라고 상황 설명을 하면서도 “어쨌든 그 행동을 한 건 맞으니까. (우효광에게) 제대로 매 맞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우효광은 추자연과 공개 연애 중이던 지난 2016년 10월에도 술에 취한 여성과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 현지 보도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때도 우효광은 이에 대해 “12년 지기 친구이자 대학 동창”이라며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오랜만에 식사를 했고 친분의 의미로 손을 잡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호의적인 시청자들은 “응원합니다” “반갑습니다”와 같은 댓글로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모습을 높게 사는 모습이다.
반면 비판적인 시청자들은 “대중을 우습게 보는 것 아니냐” 등 댓글을 달며 이들 부부가 예능 출연으로 이미지를 세탁하려는 것이라고 꼬집고 있다.
댓글 반응
-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것조차… 시청자를 세상을 아주 만만하게 생각하는것 같네요..
- 뭔 결혼 앞둔 남자가 다른 여성이랑 친하다고 손잡고 걸어?^^ 내 참 중국에서는 그러고 다들 지내나?
- 이미지 세탁하려는 것이다.
- 응원합니다. 반갑습니다.
- 어이가 없음…. 우효광 영상보니 자연스럽게 무릎에 여성이 앉아 휴대폰 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