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씨의 특수 교사 고소 사건과 관련되어 끊임없는 폭로와 안타까운 소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주호민은 현재 자폐 성향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가운데, 매일 같이 분노하는 목소리가 끊임이 없다.
지난해 9월 5일 학생(주호민 아들)이 통학학급 교실에서 바지를 내리는 상황이 발생해 여학생이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민원을 제기했고,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으로 접수됐다.
주호민 부부에게 그해 9월 8일 피해 여학생 학부모에게 사과하는 취지의 통화를 권유했으나 주호민 부부는 거부했다.
여학생이 등교를 거부하는 등 심리적 충격이 있는 상황이였는데도 주호민 부부는 이 부분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통합학급에서 수업을 하겠다”며 “학교에 보내더라도 저희 반에 하루 종일 있는 것은 싫으니 조퇴하겠다” 등의 취지로 이야기하는 것이 답답했다라고 A씨는 정했다.
특수교사 A씨는 “일단 이 문제는 남학생 학부모가 우선 사과하고, 여학생 학부모의 감정을 누그러뜨린 후 이루어져야 하는 일인데 학급 아이들에 대한 배려 없이 오로지 본인 아이만 생각하는 점이 상당히 아쉬웠다”고 했다.
성교육 진행에서도 주호민 부부가 알고 있는 성교육 강사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2학년 학생들만 학부모가 원하는 강사로 섭외해 교육이 이뤄졌다고 했다.
A씨는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 생각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20여 년의 교직 생활이 물거품이 되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제가 운전 중에 2번이나 운전대를 놓는 상황을 벌였으나 저희 가족들이 생각나 정신을 차리려고 정신과 치료도 적극적으로 받고 있으나 현재 2시간 이상 잠을 못 자는 불면, 불안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주호민씨의 같은 반 학부모들은 아동학대 없었다고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A씨가 보고 싶다는 아이들에게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