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24시 무인빨래방에 여중생 2명이 들어왔습니다.
2명의 여중생은 술에 취해 무인 빨래방 건조기 안에 문을 닫고 들어가 휴대전화를 하며 한참을 건조기 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잠시 후 A양은 답답했는지 문을 발로 차고 기계를 파손했습니다.
이 모습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켜본 점주는 매장으로 가 경찰에 신고했고, 학생들에게 “건조기에 그렇게 들어가면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학생들은 점주에게 술냄새를 풍기며 욕설을 하기 시작했고 점주가 “혹시 술 마시고 왔냐”고 묻자, 학생들은 “애들이랑 저기서 술 좀 마셨다”며 욕설을 이어갔고 성희롱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출동한 경찰관을 ‘성추행범’으로 모는 등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결국 점주는 아이들을 어르고 달랜 끝에 부모 연락처를 받을 수 있었고 전화를 하는 사이 학생들은 도망갔고 A양만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양은 경찰의 등장에도 욕설을 하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경찰에게 학대당하고 있다”, “뭐 어차피 보호처분인데 마음대로 하라고 그래”, “판사 앞에서 좀 울어주면 그만이야” 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