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아들, 한평생 그리웠다” 70년 사과 농사로 모은 5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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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12일 ‘소방영웅 김기범 장학기금 기탁식’ 개최

부친 김경수 씨, 평생 모은 5억원을 아들의 이름으로 기탁

따뜻한 마음으로, 고 김기범 소방교를 기억합니다

소방청은 지난 12일 오전 대구 강북소방서에서 ‘소방영웅 김기범 장학기금 기탁식’을 갖고 김기범 소방관을 추모하고 기리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김기범 소방관은 1998년 대구 금호강에서 여중생 3명을 구하기 위해 출동하다가 고생하신 분으로, 순직한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김기범 소방관의 부친인 김경수 씨는 아들의 이름을 빛내기 위해 70년 간의 사과 농사로 번 5억원을 장학기금을 만들기 위해 선뜻 내놨습니다.


그의 따뜻한 마음으로 만들어진 ‘소방영웅 김기범 장학기금’은 순직한 소방관의 이름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후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김 씨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모은 돈으로 자신의 아들을 기리는 일에 큰 의미를 두고 계셨습니다.
소방청은 매년 김기범 장학기금을 통해 순직 소방관의 자녀와 군위군전몰군경유족회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김 씨의 이런 의미 있는 뜻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기탁식에 참석하였습니다. 대구소방본부는 김경수 씨의 훌륭한 뜻에 보답으로 그를 대구소방본부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였습니다.

김경수 씨는 이 자리에서 “아들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랐는데, 이렇게 아들 이름의 장학금이 마련돼 더이상 바랄 것이 없다”는 감사한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이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만들어진 ‘소방영웅 김기범 장학기금’은 김기범 소방관의 희생을 기리며 후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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