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운동 나가던 아들이 영문도 모른채 강압적으로 제압당했다. ‘살려달라, 그냥 중학생이다. “했지만 수갑까지…

매일같이 운동나가던 아들이 영문도 모른채 경찰 2명에게 제압당해 큰 상처를 입었다.

사회의 불안감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선량한 시민인 그것도 중학생이 무관한 상황에서 경찰에 과잉 집행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8월 5일 저녁 9시경 의정부 금오동에 항공원에서 중학생인 피해자는 평상시처럼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 중학생(A군)이 칼부림 사건의 범인으로 오해를 받아 사법경찰에 의해 강제로 제압되고 수갑을 채워 연행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때 경찰에 행동방식 특히 아이에 대한 강압적인 대처는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A군의 아버지라고 밝힌 B씨가 온라인커뮤니티에 “칼부림 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한데, 우리 집에 이런 일이 있을 줄 꿈에도 몰랐다”면서 몸이 긁히고, 피멍이 든 아들의 사진을 게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군은 “매일같이 저녁 운동을 나가던 아들이 이날 아파트 옆 공원에서 축구를 하는 아이들을 구경하다 부용천으로 러닝을 뛰러 갔고, 이 모습을 본 축구 경기를 하던 아이들이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이 뛰어갔다’고 신고를 한 것“이라고 한다.

“운동하고 돌아오던 아들이 사복경찰과 마주쳤고, 영문도 모르던 아이에게 사복경찰 2명이 신분도 소속 공지도 없이 다짜고짜 ‘너 이리 와’라며 아이를 붙들려 하자, 아이는 칼부림 사건으로 어수선하다는 얘기를 듣고 겁이 나서 반대 방향으로 뛰었다

연행 과정에서 사람들이 모이고, A군의 친구들이 “제 친구, 그런 아이 아니다”고 했지만, 수갑이 채워진 채로 경찰차로 지구대까지 연행됐고 그 후에야 보호자에게 연락이 왔다는 게 B씨의 설명이다.

영문도 모르고 지구대로 한숨에 뛰어가 보니 16살 중학교 3학년 우리 아들은 전신이 찰과상과 멍이 들었고 피를 흘리고 있었다.

강제로 제압한 경찰 팀장이라는 분은 사과 한마디 없이 사건 내용을 들어보라고 자신들 핑계만 되고, 강제 진압 과정에서 자신의 팀원 1명은 다쳤다는 얘기부터 하는데 분통이 터져 죽을 뻔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