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보충제 매일 먹으면 생기는 일

젊은 사람들에게는 근육을 만들어 주고 어른신들에게는 근육 감소를 막아주어 좋다고 하는 단백질 보충제! 과연 매일 먹는다면 우리 몸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단백질 보충제를 가공된 파우더나 액상 형태로 매일 섭취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단백질이 소변에서 다량 발견

신체에서 단백질은 사구체라는 구조를 통해 여과되어 혈관 내부로 흡수되고 나머지 노폐물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사구체(이미지출처:아산병원)

사구체라는 작은 주머니 모양의 구조가 콩팥에 있는데 이 사구체 안에는 혈관들이 꼬아져서 여러 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혈관에서는 물, 포도당, 아미노산, 필요 없는 노폐물 등이 여과되어서 배출됩니다. 그러나 단백질은 크기가 크기 때문에 이 사구체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단백질이 사구체에서 걸러지고 배출되지 않습니다.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많은 사람들이 혈액 속에서 가장 흔한 단백질 중 하나인 알부민이 소변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신장의 문제 발생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은 신장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가 됩니다.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면 사구체에서 단백질이 걸러지지 못하고 뚫고 나와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단백질 보충제의 크기가 크고 사구체의 압력이 높아져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사구체 내의 압력이 높아졌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단백질을 섭취하면 사구체 내의 혈액 압력이 증가하고, 큰 크기의 단백질이 사구체를 뚫고 나오게 됩니다. 이는 사구체에 높은 압력을 가해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단백질 보충제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신장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단백 식사가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되었습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과 혈액에서 필요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사용되거나 일부가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은 부분은 필요 이상으로 쌓일 경우 독성을 가지고 있어 배출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필요 이상의 단백질을 계속해서 섭취하면 근육과 혈액의 아미노산이 가득 차고, 넘치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는 신체에서 배출을 촉진하기 위해 사구체의 혈관이 확장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특히, 혈액이 사구체로 들어오는 수입성 동맥은 확장되지만 나가는 수출성 동맥은 그 크기가 그대로 유지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사구체 내부에 있는 압력이 증가하게 되며, 크기가 큰 단백질이 압력에 밀려나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50대 이상의 연세 있으신 분들은 특히 이런 형태의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