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음주·뺑소니 혐의중에 “모든 진실 밝혀질 것”…창원 콘서트 강행 이유

가수 김호중(33)이 뺑소니 혐의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공연 일정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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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18일 오후 6시부터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 시작 전부터 실내체육관 주변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로 붐볐다. 대부분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여성 팬들은 김호중의 팬덤 색인 보라색 옷을 입고 공연장을 찾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공연에서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입니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습니다”라며 처음으로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 후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그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14일,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를 통해 “예정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김천 공연과 월드 유니언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창원 공연의 티켓 가격은 브이(V)석 23만원, 알(R)석 21만원이며, 19일에도 공연이 이어진다. 콘서트 예매처의 공지에 따르면, 공연 취소 시 수수료는 관람일 36일 전에는 티켓 가격의 20%, 12일 전에는 30%가 부과된다.

경찰 조사 소식을 듣고 티켓을 취소하려는 팬들은 최소 4만2천원에서 최대 6만9천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김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콘서트를 취소하려는데 수수료가 10만원이 넘는다”며 공연 자체를 취소해달라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가 사고 전 방문한 유흥주점에서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김씨의 음주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술자리 동석자와 주점 직원들로부터 “김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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