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53)가 우울감을 토로하며 은퇴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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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2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갱년기 검사를 받으며 현재 느끼는 감정과 미래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구라를 비롯한 ‘꽃대디 5인방’ 김용건,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이 함께 출연했다. “삶의 즐거움이 줄어들었다고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구라는 “(늦둥이) 애하고 별개로 즐거움이 별로 없다”며 과거의 활기찼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김구라는 “옛날에는 돈을 벌면 신나서 다니고 그랬는데”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구라는 아들 래퍼 그리와의 대화에서도 은퇴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리에게 “아빠의 정년을 몇 살로 보냐”며 “이 바닥에 오니까 60살 이상은 쉽지 않은 것 같다.
6년만 최선을 다해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는 김구라가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구라는 “방송에서는 활기도 넘친다. 그런데 약간의 우울감이 있다”며 “예전에 집안일이 있을 때 방송에서 공황장애가 왔다고 했는데 초기 우울증이 왔다.
약을 빨리 먹어서 공황 발작을 경험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요즘 우리 수현이(늦둥이 딸) 때문에 여유가 있어서 좀 낫다. 결혼하고 나서 아이가 생기고 많이 좋아졌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구라와 함께 출연한 김용건은 배우 하정우의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하정우가 조카를 무척 좋아한다”며 “내가 봤을 때, 큰 애(하정우)는 금년 말에서 내년에 (결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당황하며 “아무것도 없는데 그런 말씀 하시는 거냐”고 물었고, 김용건은 “결혼이라는 게 갑자기 하는 건 아니지만 알 수 없는 거 아니냐. 하루라도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처와 이혼 후 2020년에 현재의 아내와 재혼했으며, 2021년에 딸 수현을 출산해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최근의 가정적 안정에도 불구하고 김구라는 여전히 우울감을 느끼며 은퇴를 고민하고 있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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